정몽규 "국가대표팀 부진한 경기력·축협 비판, 송구스럽다…외국인 코치 영입할 것"

입력 2017-10-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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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9일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대표팀의 부진한 경기력과 축협 비판에 대해 사과하는 한편, 다음 달 열릴 평가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9일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대표팀의 부진한 경기력과 축협 비판에 대해 사과하는 한편, 다음 달 열릴 평가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최근 불거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부진한 경기력과 축협에 대한 비판에 "회장으로서 대단히 송구스럽다"라며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

정몽규 회장은 19일 오후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팀의 전력 강화가 핵심이기 때문에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 유럽 출신의 경험 많은 지도자를 코치로 영입하려고 진행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기술위원회 외에 대표팀 감독 선임을 위한 별도 기구를 두겠다는 뜻도 전했다.

정몽규 회장은 "축구 발전을 위해서는 기술위원회가 지속해서 기능을 발휘해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대표팀 경기 결과에 따라 기술위가 책임을 졌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계획을 실행하기 어려웠다"며 "별도 기구를 설치해 감독 선임과 관련한 책임은 이 기구에서도 맡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히딩크 논란'으로 상황이 악화한 것이 안타까우며 초기 대응을 명확히 못 한 데 대한 지적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다만 이것이 본질을 덮을 수는 없다. 대표팀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저와 축협은 신태용 감독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낸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몽규 회장은 다음 달 열리는 친선경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11월 9일과 14일 각각 국내에서 세르비아,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며 "오전부터 얘기했지만, 구체적 조율 때문에 발표가 늦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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