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 개발…"에어백 부문 역량 강화"

입력 2017-10-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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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모비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18일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시스템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일반 에어백보다 복잡한 구조를 가진 선루프 에어백 개발은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에어백은 차량 전복 사고 발생 시 승객의 신체가 선루프 면 바깥으로 튕겨 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선루프 에어백 시스템으로 승객의 사망이 발생할 수 있는 상해를 경미한 상해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은 차량 후방에서 전방으로 전개된다. 차량 전복을 센서가 감지해 인플레이터(에어백 가스 발생 장치)가 에어백을 전개한다. 전개된 에어백 쿠션은 0.08초 내로 차량 루프 전체를 덮는다.

이번 개발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2002년 에어백 양산을 시작한 이래 최초로 경쟁사보다 앞선 수준의 에어백 기술을 확보했다. 차량용 선루프의 시장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약 6조 원에 달하고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기술 선점이 업계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 6월 미국에서 열린 차량 안전 학회에서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며 “프리미엄 SUV 차종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 에어백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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