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살충제 계란 10개 중 8개 식탁에 올랐다

입력 2017-10-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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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의원실)
(남인순 의원실)

살충제 성분이 나온 부적합 농장에서 판매된 계란 중 회수된 물량이 19%에 불과하다는 나타났다. 살충제 계란 10개 중 8개는 그대로 식탁에 올라온 셈이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살충제 부적합 농장 55개소의 계란 판매량은 총 4326만개로 집계됐다.

이 중 회수량은 압류량 490만개와 반품량 340만개 등 830만개로 조사됐다. 회수율은 19.2%에 그쳤다.

부적합 농장의 계란을 원료로 한 가공업체 2개소의 빵과 케이크, 훈제란의 대부분은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Y업체의 빵, 케이크의 경우 압류량은 204kg에 불과하고 78.2%인 734kg이 소진됐다. 충북 H업체의 훈제란도 압류량은 2만개에 불과하고 92.7%인 27만개가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 의원은 “계란은 국민 다소비 식품이자 주요 단백질 공급원인데, 식품안전의 최후의 보루로 여기는 해썹(HACCP)과 친환경 인증제가 구멍이 뚫렸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면서 “계란은 신선식품의 특성상 소비가 빨라 사전에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사후적으로 회수하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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