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 4111억 달러…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 증가”

입력 2017-10-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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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2010년 이후 가장 견고한 매출 증가를 이뤄 매출이 4111억 달러(약 466조 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IT자문기관 가트너는 2017년 전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18.7% 증가한 4111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금융 위기 이후 회복세를 나타내며 31.8% 증가를 보인 2010년 이후 가장 뚜렷한 매출 증가세다.

가트너는 2018년 반도체 시장이 올해 대비 4% 성장해 매출액이 총 4274억 달러(약 48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2019년에는 주요 메모리 업체들의 신규 공급으로 시장 분위기가 역전돼 1%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존 에렌센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메모리가 반도체 시장 성장세를 꾸준히 견인하는 중이며 수요 공급 관계에 의한 가격 상승으로 2017년 메모리 시장 매출은 57%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메모리 부족, 특히 D램 부족 현상이 반도체 매출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며 “이러한 강세가 비광학 센서, 아날로그, 디스크리트, 이미지 센서 등 기타 반도체 분야로 확산되고 있어 이들 분야는 2017년 한 해 동안 약 1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존 에렌센 연구원은 4분기 메모리 비용 상승과 부품 부족을 가장 크게 우려했다. 그는 “메모리 비용 상승은 전반적으로 전자장비 제조원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다수 OEM 업체가 이를 소비자 가격에 반영하는 추세가 목격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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