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안철수 손학규 천정배 정동영 모두 지방 선거 출마해야”

입력 2017-10-12 14: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른정당 의원 15명 이상 한국당 넘어갈 것”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연합뉴스)(연합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연합뉴스)(연합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12일 “국민의당이 살기 위해서는 나와 안철수, 손학규, 천정배, 정동영이 전부 지방 선거에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 출연해 “추석 때 만약에 이 다섯 사람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했으면 사람들이 “죽었던 국민의당이 살아나네?” 하는 생각을 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석 연휴에 전남 지역을 다녀봤더니 “(민주당과 국민의당) 두 당이 경쟁하니까 서로 잘하려고 하는 것이 좋다. 그런 의미에서 박지원 같은 힘 있는 사람이 나와서 한번 끌어 보라는 요구가 불같이 일어나고 있다”고 자찬했다.

또 “언론은 제가 전남지사를 나온다고 확정적으로 써버렸던데 그렇게 발표한 적은 없다”면서도 “그렇게 얘기하는 것을 제가 또 쫓아다니면서 부인할 수도 없다”고 전남 지사 출마설을 부정하지 않았다.

안철수 대표와 천정배 정동영 의원 등 중진 의원들을 향해서는 “이런 분들을 (지방 선거 출마로) 계속 밀어붙여야 한다. 나와서 희생도 하고 당에 대한 배려도 해야 당 대표고 지도자가 되는 거지, 과실만 따 먹으려고 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움직임에 대해서는 “현재 한국당이 107석인데 바른정당 의원들이 15명 이상 넘어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제일 염려스러운 게 한국당이 제1당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장은 제1당이 갖는 관습이 있다”며 “만약 국회의장을 한국당이 가져가면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아무것도 못 하고, 국회도 대통령의 발목을 잡는 두 개의 복병에 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과 국민의당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민스럽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238,000
    • -2.22%
    • 이더리움
    • 4,485,000
    • -3.61%
    • 비트코인 캐시
    • 491,700
    • -6.34%
    • 리플
    • 631
    • -4.1%
    • 솔라나
    • 192,100
    • -3.42%
    • 에이다
    • 540
    • -5.76%
    • 이오스
    • 737
    • -6.71%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200
    • -9.67%
    • 체인링크
    • 18,570
    • -5.11%
    • 샌드박스
    • 414
    • -6.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