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팰트로·안젤리나졸리 "나도 하비 웨인스타인 성추행 피해자" 증언

입력 2017-10-11 10:58 수정 2017-10-11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보그' 'GQ' 매거진)
(출처='보그' 'GQ' 매거진)

영화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 성추문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기네스 팰트로와 안젤리나 졸리는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네스 팰트로는 1996년 영화 '엠마' 촬영 당시 하비 웨인스타인와 첫 대면했다. 이제 갓 22살이던 기네스 팰트로는 하비 웨인스타인이 자신의 호텔방으로 불러 손을 잡고 마사지를 요구하자 겁에 질렸고, 이와 같은 사실을 당시 남자친구였던 브래드 피트에게 말했다. 브래드 피트는 하비 웨인스타인을 직접 만나 경고했고, 팰트로는 위험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다.

안젤리나 졸리는 1998년 영화 '라스트 타임' 제작발표회 당시 하비 웨인스타인으로부터 끔찍한 기억을 선사받았다. 호텔 방에서 웨인스타인은 졸리에게 접촉을 시도했고, 이에 졸리는 그의 손길을 뿌리쳤다.

안젤리나 졸리는 뉴욕타임즈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와 다시는 일하지 않았다. 다른 이들에게도 그와 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하비 웨인스타인(AP연합뉴스)
▲하비 웨인스타인(AP연합뉴스)

한편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인 하비 웨인스타인은 '펄프 픽션' '굿 윌 헌팅' '셰익스피어 인 러브' '반지의 제왕' 시리즈, '킬빌' '시카고' '킹스 스피치' 등 다수의 히트작을 제작한 영화계 거물이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수십년간 애슐리 주드 등 여배우와 여직원들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자신이 설립한 웨인스타인 컴퍼니에서 해고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092,000
    • +2.79%
    • 이더리움
    • 4,875,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547,500
    • +0.18%
    • 리플
    • 670
    • +0.75%
    • 솔라나
    • 207,100
    • +2.07%
    • 에이다
    • 568
    • +4.99%
    • 이오스
    • 819
    • +2.12%
    • 트론
    • 179
    • +1.7%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300
    • +0.96%
    • 체인링크
    • 20,220
    • +4.01%
    • 샌드박스
    • 465
    • +1.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