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유한양행,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판다

입력 2017-10-11 08:40 수정 2017-10-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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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2종 국내 독점판매 계약..판매부진으로 MSD서 유한으로 판매사 교체

유한양행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를 전담한다.

11일 유한양행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시밀러 2종의 한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미케이드와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브렌시스와 렌플렉시스가 유한양행이 판매하는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브렌시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브렌시스'
브렌시스와 렌플렉시스 모두 종양괴사 인자(TNF-α)가 발현되는 것을 억제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크론병,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당초 한국MSD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판매를 담당했지만 판매 부진 등의 이유로 판매 업체가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별도의 마케팅·영업 조직을 갖추지 않고 바이오시밀러의 연구와 개발만 담당한다.

유한양행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연간 1500억 규모의 국내 TNF-알파 저해 항체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소화기 및 류마티스 내과 분야의 오랜 영업 마케팅 경험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이 향후 관련 시장에서 시너지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환자들의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성장하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관심이 높은 유한양행을 최적의 파트너라고 판단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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