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Cs시장 탁월한 성장잠재력 여전"

입력 2008-01-30 14:27 수정 2008-01-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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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자산운용, "서브프라임 사태 직접적인 영향 없다"

알리안츠 글로벌인베스터스 자산운용은 브릭스 시장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인구 수준, 브릭스 국가간의 경제적 교류 증가 등의 이유로 다른 신흥시장과 달리 탁월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이라고 30일 전망했다.

알리안츠 글로벌인베스터스 자산운용의 계열회사인 알리안츠 글로벌인베스터스 KAG의 글로벌이머징마켓운용팀의 딜렉 차판오글(사진) 매니저는 이날 여의도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지난해 동안 브릭스시장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글로벌 경제 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브릭스 국가들의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으며 인프라, 소비재에 대한 수요, 에너지 및 원자재와 같은 주요 투자 테마들이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판오글 매니저는 "러시아 주식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11배 수준으로 브릭스시장들 중 가장 낮은 수준이며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상당한 투자매력을 지니고 있다"며 "특히 브릭스시장들 중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 공급국 중 하나인 러시아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서브프라임 이슈와 관련해서 그는 "서브프라임이 브릭스 국가들에 직접적인 영향이 적다"며 "왜냐하면 브릭스 국가들의 은행들 중 서브 프라임에 노출된 곳은 전무한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간접적으로는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는 가운데 이 같은 영향권에서 브릭스 국가들 역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에서 외국인들이 지속적인 매도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그는 "펀더멘털 상의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니며 일부 차익실현과 투자자들의 전반적인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된 데 따른 유동성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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