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국정감사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 열망과 기대를 잇기 위해서 이번 국감에서 불평등한 낡은 기득권 구조를 해소하고 새 정부의 민생 개혁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어느 때보다 안보 위기가 엄중해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안보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초당적 대처를 논의하겠다”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과 관련해서도 국민 의견을 모으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보와 적폐청산 입법 등에서 각 현안에 따라 야당과 폭넓은 연대의 문을 열고 있고 협치 국회를 만들겠다”며 “적폐청산은 특정 정권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니라 과거 잘못된 권력을 가진 쪽으로 비뚤어진 시스템을 바로잡아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행정부와의 긴밀한 소통과 상황대응을 위해 ‘국정감사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비상근무 체제로 돌입한다”면서 “박홍근 부대표와 홍익표 정책위부의장이 맡을 거고, 두 분을 중심으로 종합상황팀, 현장대응팀, 언론홍보팀이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