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강성훈 50위권밖 부진...스틸, PGA 개막전 세이프웨이 짜릿한 역전승 2연패 달성

입력 2017-10-09 10:04 수정 2017-10-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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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에서 ‘아이언 맨’ 브렌던 스틸(미국)이 2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김민휘(25)와 강성훈(30)이 50위권 밖으로 벗어났다.

김민휘는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공동 54. 강성훈은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김민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 코스(파72·7166야드)에서 대회 4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287타(72-67-74-74)를 쳐 전날보다 1계단 상승했다.

강성훈(30)도 1타를 잃어 합계 1오버파 289타(73-68-75-73)로 공동 62위로 경기를 마쳤다.

막판 역전을 기대했던 베테랑 필 미켈슨(47·미국)은 이날 2타를 줄여 12언더파 276타를 쳐 2라운드에서 61타를 친 체슨 해들리(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브렌던 스틸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쳐 토니 피나우(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선두였던 타일런 던컨은 이날 3타를 잃어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5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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