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 오는 19일 KB금융그룹서 티샷하면 KLPGA 명예의 전당 입회

입력 2017-10-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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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박인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을 접은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이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다.

다른 조건은 이미 다 충족한 박인비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첫 티샷을 날리면 바로 KLPGA 명예의 전당 가입이 확정된다.

2004년에 만든 KLPGA 명예의 전당 회원은 고(故)구옥희, 박세리(40), 신지애(29) 등 3명이다.

KLPGA 명예의 전당은 미국과 일본 투어 우승에 KLPGA투어 우승과 똑같은 점수를 준다. 뛰어난 선수들이 대부분 외국 투어를 주 무대로 뛴다는 것을 고려 했다.

미국이나 일본에서 뛰는 선수가 한 시즌에 3차례 이상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하면 2점을 준다.

명예의 전당 창설과 동시에 가입한 1호 2003년 고인이 된 구옥희다. 2호 회원 박세리는 2007년 LPGA투어 명예의 전당과 KLPGA 명예의 전당에 동시에 입회했다.

LPGA투어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되면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자동 입회가 되기에 박세리는 3개 명예의 전당에 한꺼번에 가입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신지애는 2015년 K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당시 27세였던 신지애는 KLPGA 명예의 전당 최연소 가입자라는 명예를 안았다.

KLPGA가 이듬해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에 ‘만 40세 이상’이라는 나이 제한 규정을 신설했다. 시행은 2018년부터.

박인비는 나이 제한 규정을 피해 네 번째 KLPGA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LPGA투어 선수가 한 시즌에 3차례 이상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하면 2점을 주는 제도 덕이다. 올해 두산 매치플레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등 두 차례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오는 19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CC에서 개막하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박세리에 이어 두 번째로 3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게 된다.

일본에서 활약하는 안선주(30)도 올해 KLPGA 명예의 전당 가입이 가능하다. 포인트 100점 가운데 98점을 채워놨다.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한 안선주는 1승만 더 올리면 명예의 전당 가입이 확정된다. 박인비보다 먼저 가입 요건을 채울 가능성도 있다.

이보미(29)도 후보자다. 현재 포인트 93점을 따고 있기 때문이다. 남은 대회에서 4승을 올리면 연내에 명예의 전당에 가입할 수 있다.

안선주와 이보미는 올해 안에 포인트 100점을 채우지 못하면 40세 이상 나이 제한 규정에 걸려 명예의 전당 가입을 10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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