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하이브리드와 연료전지에 집중 투자한다

입력 2008-01-3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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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2007년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올 한해는 외적인 성장과 함께 내적인 성장을 도모해 글로벌 부품업체로 한 단계 나아갈 전망이다.

현대모비스(www.mobis.co.kr 代表理事 : 鄭錫洙)는 29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 1층 국제회의장에서 국내 애널리스트 및 펀드매니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국내매출 9조 2974억원(전년 8조 4909억원 대비 9.5% 증가), 영업이익은 9091억원(전년 8245억원 대비 10.3% 증가)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매출은 국내매출과 해외매출 64억 달러를 더해 15조원 이상으로 잡아 글로벌 부품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외형적인 성장을 도모함은 물론, 부채비율도 52.2%까지 낮춤으로써 재무건전성도 함께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모듈 및 부품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생산․물류 거점을 확대하고 핵심부품 제조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하이브리드 및 연료전지 등 미래 기술에 대한 선행개발을 위해 투자비도 작년의 5046억 원 대비 30.9% 증가한 6604억 원으로 책정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모듈사업 부문에서는 모듈 및 핵심부품에 대한 국내외 생산거점을 확대하고 부품수출 사업을 강화해 공급 다변화를 추진하며 新성장 동력을 위한 기술개발 역량과 함께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10년까지 CBS는 국내외 300만대 생산체제를, ABS․ESC는 국내외 생산 287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며, 에어백은 국내외 325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MDPS는 국내외 160만대 생산체제를, 램프는 국내외 생산 200만대 체제를 구축하는 등 핵심부품의 생산규모 확대를 통해 모듈사업을 강화할 것이다.

이와 함께 부품수출 사업 강화를 위해 향후 수주계획을 수립하고 전 세계 완성차 및 부품업체들을 대상으로 핵심부품을 중심으로 하는 수주는 물론, 현대모비스가 생산하고 있는 모듈제품 단위의 수출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품사업 부문에서는 북미나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 추가로 해외 물류거점을 확대함은 물론, 국내 상용부품 판매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해외 용품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국내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사업장의 재고 배치를 표준화함으로써 물류관리 최적화를 도모하며, 본사와 해외 법인 통합 부품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 물류센터에 PDA 기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글로벌 물류 운영 효율성 향상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한편, 2007년 대비 14.8% 증가한 1268억 원을 투자할 R&D 분야에서는 제동․램프 등의 부문에서 독자모델 조기 양산을 추진하며 하이브리드․연료전지 분야는 물론, 섀시통합제어 시스템․차선이탈 경보․자동주차 등 선행기술 개발에도 역점을 둠으로써 세계적인 부품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기술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현대모비스는 2008년에는 ‘Innovation Inside’라는 혁신 슬로건 아래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강화함으로써 2010년 글로벌 톱 클래스 진입을 위해서 전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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