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LPGA투어 맥케이슨 뉴질랜드 3위로 껑충 뛰어 오르며 부활...21개 대회 출전에 컷탈락만 13번

입력 2017-10-02 08:35 수정 2017-10-02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캐나다 스타 브룩 헨더슨 우승, 홈코스 리디아 고 공동 22위 그쳐

악천후가 박희영(30·KEB하나금융그룹)을 도왔나.

시즌 내내 부진했던 박희영이 모처럼 웃었다. 올 시즌 컷오프를 13번이나 당하며 슬럼프에 빠졌던 박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일 경기는 3위에 오르며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인해 순연돼 펼친 4라운드에서 막판 상승세를 보이며 올 시즌 처음으로 톱10에 올랐다.

박희영은 2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윈드로스 팜 골프코스(파72·64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77타(69-70-69-69)를 쳐 단독 3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우승자 조아연과 우승자 브룩 헨더슨, 그리고 김민철 맥케이슨 대표이사(왼쪽부터). 사진=맥케이슨
▲아마추어 우승자 조아연과 우승자 브룩 헨더슨, 그리고 김민철 맥케이슨 대표이사(왼쪽부터). 사진=맥케이슨

우승은 캐나다의 스타 브룩 헨더슨에게 돌아갔다. 헨더슨은 17언더파 271타를 쳐 중국의 얀 징을 5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라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박희영은 전날 8번홀까지 버디만 3개 골라냈다가 9번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해 10언더파로 공동 7위에 마감, 폭우로 경기가 중단됐다. 이날 재개한 경기에서 박희영은 버디는 2개 더 추가하고 보기는 1개에 그쳤다.

엄청난 홈팬을 몰고 다니며 응원을 받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0번홀까지 1타를 줄였다가 이날 재개된 경기에서 4타를 잃어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쳐 공동 22위로 밀려났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해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빠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91,000
    • -1.06%
    • 이더리움
    • 4,262,000
    • -3.14%
    • 비트코인 캐시
    • 469,200
    • +0%
    • 리플
    • 611
    • -0.97%
    • 솔라나
    • 193,000
    • +6.1%
    • 에이다
    • 505
    • -1.37%
    • 이오스
    • 694
    • -1.56%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2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50
    • -1.83%
    • 체인링크
    • 17,740
    • -0.62%
    • 샌드박스
    • 408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