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회장들 조용한 추석 명절…내달 IMF 연례회의 참석

입력 2017-09-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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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올해 조용한 추석 명절을 보낸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 등 리더들은 추석 연휴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하며 남은 하반기 경영 구상을 한다.

조 회장은 하반기 마련한 자본시장, 글로벌, 디지털의 3개 신성장동력 분야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들 부문에 올해 첫 도입한 매트릭스 체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노력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한다.

조 회장은 특히 ‘리딩금융그룹’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사실상 연임에 성공한 만큼 KB금융의 비전을 구체화하는데 몰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윤 회장은 앞에는 금융 환경 패러다임 변화, 글로벌 사업 확대,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 노동조합과의 관계 개선 등 수많은 과제가 있다. 무엇보다 당장 국민은행장 분리의 지배구조 변화를 안정적으로 주도해야 한다.

김정태 회장도 추석 연휴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다. 추석 이후 본격화할 하나금융 차기 회장 인선에서 3연임 도전 가능성이 나오는 만큼 이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환 회장은 고향인 충남 보령 사가(私家)에서 노부모님과 함께 휴식을 취한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여름 휴가 때 읽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명견만리(明見萬里)’ 등을 탐독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최근 농협금융이 주력하고 있는 자산관리(WM), 글로벌 부문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재점검한다.

한편 이들 CEO 중 일부는 추석 연휴가 끝난 후 미국 워싱턴에서 13~15일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의 연례 총회에 참석한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등이 참석을 확정했고 윤종규 회장, 김정태 회장은 일정을 조율 중이다. 김용환 회장은 국정감사 일정과 겹쳐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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