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기초소재ㆍ전지부문 기업가치 증대….목표가 50만으로 19%↑ - IBK투자증권

입력 2017-09-26 0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BK투자증권은 26일 LG화학에 대해 기초소재와 전지부문의 기업가치 증대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42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19% 상향한다고 밝혔다.

전유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적정 기업가치를 32조7000억 원에서 38조6000억 원으로 상향한다”며 “상향된 기업가치의 약 80% 는 기초소재와 전지부부문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사업은 20조 원에서 23조2000억 원, 전지부문은 7조5000억 원에서 8조6000억 원으로 조정했다.

전 연구원은 “LG화학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5.7% 늘어난 7621억 원으로 기초소재 7205억 원, 정보전자 210억 원, 전지 107억 원, 생명과학 191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3분기에는 설비트러블과 정기보수, 재고축적 수요의 동시 발생으로 제품 가격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LG화학의 래깅 가중평균 스프레드는 전년동기대비 24.7% 늘어난 732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높은 ABS(고기능합성수지)와 PVC(폴리염화비닐)의 기여도가 상당히 컸다”며 “ABS의 한 달 래깅 스프레드는 666달러로 역사적 최고 수준에 달했고, PVC 또한 400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ABS와 PVC는 향후 공급증가율이 낮은 반면 수요는 인도ㆍ중국내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해 일반 범용계열보다 안정적인 수급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반면 PE(폴리에틸렌)는 북미 ECC(에탄크래커) 증설로 내년 1분기까지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갖춰진 LG화학 포트폴리오는 경쟁사들 대비 프리미엄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전지부문은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전 연구원은 “LG화학은 Gen3의 주력이 될 NCM811을 내년부터 일부 생산함에 따라 글로벌 경쟁사들과의 기술격차 확대와 원가절감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09,000
    • +1.24%
    • 이더리움
    • 3,235,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433,600
    • +0.37%
    • 리플
    • 713
    • +0.71%
    • 솔라나
    • 191,800
    • +3.17%
    • 에이다
    • 471
    • +0.64%
    • 이오스
    • 640
    • +1.11%
    • 트론
    • 210
    • -0.94%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1.74%
    • 체인링크
    • 14,880
    • +2.41%
    • 샌드박스
    • 338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