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미국 정부, 북한 등 8개국에 입국 제한…트럼프 “미국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최우선 순위”

입력 2017-09-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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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무슬림 6개국 입국 제한 조치 대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24일(현지시간) 새로운 입국 제한국 명단을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북한과 베네수엘라, 차드 3개국에는 입국 제한을, 이란과 리비아 시리아 예멘 소말리아 등 5개국은 관광입국 제한 조치를 각각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6개 무슬림 국가에 대한 입국제한 행정명령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백악관은 기존의 이란과 리비아 예멘 소말리아 시리아 수단 등에 내렸던 입국 제한 조치가 6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이날 만료되면서 새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기존 6개국 가운데 수단은 명단에서 빠졌으나 북한 등 3개국이 새롭게 제한 대상이 됐다. 백악관은 새 조치가 10월 18일부터 발효된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의 새 행정명령에 따라 북한을 포함한 7개국 국민은 사실상 미국 입국이 금지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베네수엘라와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라크 시민 중 일부는 입국이 허용되더라도 강도 높은 조사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성명에서 “대통령으로서 미국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정부 관리들은 새 행정명령이 이전보다 더욱 세심하게 목표를 가다듬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이란은 여전히 학생교류 등을 통한 미국 입국이 가능하나 이런 방문객들은 이전보다 훨씬 강화된 검색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일부 베네수엘라 정부 관리와 그 가족은 미국을 방문하는 것이 금지됐다. 소말리아는 여전히 이민이 금지됐으나 추가 검색 등을 거치면 방문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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