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나이지리아서 3800억 규모 전력플랜트 수주

입력 2017-09-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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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현장위치도(자료=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위치도(자료=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디벨로퍼와의 협업을 통해 나이지리아 전력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22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계동사옥에서 성상록 대표이사, 하종현 전력플랜트사업본부장 등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와 김승욱 대표이사 등 발주처 킹라인디벨롭먼트 나이지리아(Kingline Development Nigeria)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3.3억불(한화 약 3783억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온도 550MW 가스터빈발전소, Phase Ⅰ’ 프로젝트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나이지리아 최대 도시 라고스(Lagos) 북동쪽 170km에 위치한 온도 공업단지(Ondo state industrial park)에 발전용량 550MW의 가스터빈발전소 1기를 건설하는 것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로부터 24개월이다.

준공 후 킹라인디벨롭먼트 나이지리아는 향후 20년간 이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를 정부 산하 전력회사인 NBET(Nigerian Bulk Electricity Trading)에 전량 판매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도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주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나이지리아에서 수주한 첫 번째 EPC 프로젝트 일 뿐만 아니라 국내의 글로벌 발전 전문 디벨로퍼인 킹라인디벨롭먼트 나이지리아와의 협업으로 일궈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1위의 천연가스와 2위의 원유 매장량, 아프리카 최대의 인구 및 GDP 등으로 인해 플랜트업계의 유망 진출시장으로 주목 받아 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건설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 대형 플랜트 건설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대외 신인도와 기술력뿐만 아니라 국내 디벨로퍼와의 정보 교류, 소통 등 긴밀한 협업이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철저한 공기 준수와 고품질 시공으로 추후 아프리카 대륙 내 추가 플랜트 수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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