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반포1단지 수주전 결과 깨끗이 따르겠다" 공정 경쟁 결의 다져

입력 2017-09-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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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선정총회 이후 이의 제기 않는다는 ‘부제소 이행각서’ 제출…‘공정ㆍ깨끗ㆍ선의 경쟁’과 ‘약속 철저 이행’ 다짐도

▲'디에이치 클래스트' 조감도. 현대건설은 20일 반포1단지 수주전을 공정 경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현대건설)
▲'디에이치 클래스트' 조감도. 현대건설은 20일 반포1단지 수주전을 공정 경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오는 27일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인 반포1단지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조합원의 선택에 깨끗이 따르기로 선언했다.

현대건설은 과열된 반포1단지 수주전에 ‘깨끗한 경쟁, 선의의 경쟁, 공정한 경쟁’을 통해 국내 재건축 수주전에 새로운 모범을 보이겠다며 20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 18일 현대건설은 반포 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총회 결과에 따른 ‘부제소 이행각서’를 제출했다. 이는 현대건설이 반포1단지 조합원이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선택한 결과를 존중하고 이후 총회 결과에 대한 어떠한 가처분이나 소송도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행각서 제출은 반포1단지의 조속한 사업추진과 함께 재건축정비사업 수주전의 공정성을 끝까지 책임지려는 의지라는 것이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김정철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부사장은 “현대건설은 재건축 수주전에서 깨끗하고 공정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며 “반포1단지가 어떠한 지연 없이 사업이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현대건설은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명기된 모든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세계적 상품과 기술력의 100년 주거 명작을 조합과 함께 만들겠다는 다짐을 내놓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품질을 최우선시하는 공사를 진행해 100년 가치를 담은 최고급 주거 명작을 선보이며 국내 아파트 품격을 한 단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비만 2조6411억 원에 달하는 반포1단지 재건축 사업은 수주를 따내면 한 해 장사를 다했다고 봐도 무방한 매출 발생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과 GS건설 간의 수주 경쟁이 과열되면서 ‘초호화’ 단지 시설· 과도한 금융 지원·후분양제 도입 등 역대 최대 수준의 조건이 조합원에게 제시돼 이목이 쏠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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