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세네갈 첫 정상회담…방산협력 강화하기로

입력 2017-09-20 06:33 수정 2017-09-2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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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아프리카 국가 중 첫 정상회담…북핵 문제 한국입장 지지 재확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유엔 본부에 마련된 회의장에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유엔 본부에 마련된 회의장에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5시(현지시간) 유엔 회의장 건물에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했다. 이번 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아프리카 국가와의 첫 번째 정상회담이다.

이날 회담에서 양 정상은 일자리 창출, 여성의 사회 진출 등을 중시하는 국정철학을 서로 공유하고 있어 앞으로 양국 간 실질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는 데 공감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세네갈이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 온 데 사의를 표했다. 이에 살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반도 정세 관련해 한국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등 북핵 문제 대응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살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세네갈 공군의 한국산 훈련기 도입에 감사인사를 하자 “한국 훈련기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한다”며 “향후 양국 간 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의 하나인 세네갈이 경제사회개발 청사진을 담은 ‘세네갈 도약계획’의 성공을 기원한다”며 “농업, 교육, 보건,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시행 중인 세네갈 해상인프라사업(MIEP)이 원만하게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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