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사드 보복에도中 사막 나무심기... 11년째 '푸른숲 가꾸기' 공헌

입력 2017-09-19 1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항공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 사막의 조림지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에서 황사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대한항공이 환경경영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쿠부치 나무심기 활동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1년째 이어 온 행사다. 매년 과장급 직원들이 현지 사막을 찾아 나무를 심으며 지구환경 보호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있다.

올해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식림행사에는 한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직원 50여명과 중국 현지직원 20여명 등 총 70여명이 참여해 식림활동은 물론 서로간의 이해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사용된 수종(樹種)은 생장력이 빠르고, 현지 환경에서 생존력이 강한 포플러, 사막 버드나무, 양차이 등 3종이다.

쿠부치 사막의 면적은 1만6100 ㎢로 세계에서 9번째 큰 사막이다. 서울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1500km 떨어진 쿠부치 사막에서 매년 서울의 5배에 달하는 면적이 무분별한 벌목과 방목으로 사막화되고 있으며, 이곳에서 발생하는 모래바람이 우리나라에 도달하는 황사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이 지역 사막화 방지뿐 아니라 황사를 막는 방사림으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행사 기간을 포함해 올 한 해 총 7만여 그루의 나무를 이곳에 심게 된다.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은 연말까지 전체 면적 491만m²에 약 143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희망의 숲이 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몽골 바가노르 지역에서도 ‘대한항공숲’ 조성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는 등 지구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00,000
    • -3.35%
    • 이더리움
    • 4,248,000
    • -5.56%
    • 비트코인 캐시
    • 464,700
    • -5.36%
    • 리플
    • 606
    • -5.02%
    • 솔라나
    • 192,000
    • +0.42%
    • 에이다
    • 499
    • -7.25%
    • 이오스
    • 685
    • -7.18%
    • 트론
    • 181
    • -1.63%
    • 스텔라루멘
    • 121
    • -5.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00
    • -7.95%
    • 체인링크
    • 17,570
    • -5.59%
    • 샌드박스
    • 400
    • -3.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