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해외 동포 한국어 교육, 장학제도, 모국방문 연수 등 확대

입력 2017-09-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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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에서 북핵문제 근본적 해결 방안 국제사회와 중점 협의하겠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인터콘티넨털 뉴욕 바클레이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동포들과 평창올림픽을 홍보하는 손피켓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인터콘티넨털 뉴욕 바클레이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동포들과 평창올림픽을 홍보하는 손피켓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후 7시(현지시간) 뉴욕 지역 동포간담회를 열고 장학제도, 모국 방문 연수 등 체계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유엔 총회 참석 통해 북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국제사회의 지도자들과 중점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제·금융·IT·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동포 300여 명을 초청해 그간 활동과 성과를 평가하고 이들을 격려하는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뉴욕 지역 동포들에게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처럼, 깊고 넓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한국 역사와 문화, 한국어에 대한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문 대통령은 “장학제도와 모국 방문 연수도 확대해 가겠다”며 “우리 동포들이 정치적 역량을 더욱 키워 미국 주류사회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치 참여와 민주주의 교육 등 동포 사회의 다양한 노력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가고자 초지능, 초연결 시대에 국경을 넘어 하나로 이어질 차세대 재외동포 네트워크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최근 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으로 걱정과 우려가 크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유엔 총회 참석을 통해서 북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국제사회의 지도자들과 중점적으로 협의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늘 고국에 대해 한결같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동포 여러분께서도 안심하실 수 있도록 어려운 길이지만, 평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 참석해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새 정부의 국정 비전과 철학을 소개하겠다는 계획이다”며 “세계 민주주의의 역사를 새로 쓴 위대한 국민들과, 조국과 늘 함께하는 동포들의 지혜와 지력을 모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문 대통령은 이번 뉴욕 간담회에 참석한 동포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대회 뉴욕 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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