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첫 주말 27만 대 개통

입력 2017-09-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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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딥씨 블루 제품사진.(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딥씨 블루 제품사진.(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가 시장에 풀린 첫주에 호조를 이뤘다. 단말기 물량을 넉넉히 확보한 일부 판매점의 경우 사전 예약자가 아닌 현장 구매자에게도 기기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은 사전 예약자 대상의 개통 첫날인 15일 20만대에 이어 전날에는 7만대로 첫 주말 총 27만 대가 개통됐다.

이틀간 개통 물량 27만대는 삼성전자가 밝힌 전체 예약 물량 85만대의 32%에 해당한다. 상반기 전략폰 갤럭시S8 시리즈의 첫날 개통량 26만대보다 적은 수치지만, 갤럭시노트8의 예약판매량이 S8보다 20만대가량 적은 점을 고려하면 고무적이다. 전작 갤럭시노트7 첫날 개통량은 15만∼16만대로 알려졌다.

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하는 번호이동 수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이통 3사의 번호이동 수치는 2만6473건으로 방송통신위원회가 과열 기준으로 보는 2만4000건을 넘었다. 회사별 가입자 현황을 보면 KT가 625명 순증했고, LG유플러스도 54명 늘었다. 반면 SK텔레콤은 679명 순감했다. 15일 번호이동 수치는 3만8452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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