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물가 상승에 12월 금리인상 기대감 재부상 - KB증권

입력 2017-09-15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증권은 15일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가 상승세를 나타냄에 따라 금융시장에서 12월 금리인상 기대감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나중혁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는 12월 금리인상 기대를 다시 수면 위로 부상시키기에 충분했던 변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는 전달보다 0.4% 증가하며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전망했던 0.3% 상승률을 상회한 수치다. 에너지물가가 2.8%, 임대료가 0.5% 오른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나 연구원은 설명했다.

여기에 허리케인 ‘하비’ 영향이 9월 지표에 반영될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의 소비자물가 상승폭 역시 클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현재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0.3% 치솟았기 때문이다. 텍사스 정유시설의 피해도 9월 지표에 미치는 영향이 클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소비자물가의 약 34%를 차지하는 임대료가 2005년 이후 가장 큰 오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9월 휘발유 가격 급등을 감안하면 8월 움직임은 일시적 현상으로 지부하기 어렵다”면서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영화같은 승리…교토국제고, 고시엔 첫 우승 현장 모습
  • [Q&A] "보이스피싱 막는 '여신거래 안심차단'…개인 신용도에는 영향 안 줘"
  • '선심성 정책'에 부채만 눈덩이…'공염불'된 개혁 [빚더미 금융공기업下]
  • 최태원 등 상의 회장단, 한동훈·이재명 만난다
  • "불량 배터리가 화마 키웠다"... '23명 사망' 아리셀 화재···대표 사전구속영장
  • 비트코인 주춤하니 알트코인 상승…일시 하락에도 완연한 회복세 [Bit코인]
  • 막 내린 2세대 'K이커머스'…옥석 가리기 본격화 [3세대 이커머스 재편]
  • '7명 사망' 부천 호텔 화재 사고…인명 피해 키운 이유
  • 오늘의 상승종목

  • 08.23 15: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20,000
    • +0.23%
    • 이더리움
    • 3,623,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474,000
    • +1.04%
    • 리플
    • 812
    • -0.12%
    • 솔라나
    • 196,400
    • +2.03%
    • 에이다
    • 508
    • +2.83%
    • 이오스
    • 720
    • +3.75%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34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2.27%
    • 체인링크
    • 15,600
    • +1.17%
    • 샌드박스
    • 381
    • +3.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