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기획_여성단체를 찾아 (15) 세계여성이사협회] 국내 최고위직 여성들의 모임

입력 2017-09-14 13:05 수정 2017-09-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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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성인재들이 이사회 임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우수한 여성이사 후보들의 데이터베이스 운영

(사진제공=세계여성이사협회)
(사진제공=세계여성이사협회)

세계여성이사협회(WCD:Women Corporate Directors) 글로벌 유일의 이사회 여성 리더들로 구성된 비즈니스 커뮤니티로서 전 세계 78개 지부에 회원 35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지부는 74번째 지부로 2016년 9월 설립됐다. 손병옥 전 푸르덴셜생명 회장이 대표를 맡았고, 한경희 생활과학 대표와 임수경 한전KDN 대표, 이수영 코오롱워터앤에너지 대표, 김주연 한국P&G 대표, 김옥정 우리프라이빗에퀴티 대표이사, 강심숙 수협 상임이사, 이은형 SC제일은행 사외이사(국민대 교수) 등 국내 대기업과 공기업의 여성 등기·사외이사들 60여명이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WCD 한국지부는 잠재력 있는 국내 여성인재들이 이사회 임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네트워킹과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세미나 운영한다. 또, 우수한 여성 등기 이사 후보들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힘쓰고 있다. 특히 OECD 29개국 중 최저 수준인 유리 천장지수와 기업 여성 임원비율을 개선하고자 ‘공공기관 및 상장기업의 여성이사 비율을 30%까지 확대하자’는 목표를 주요 미션으로 삼고 여성 할당제의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WCD 한국지부 설립 1주년을 맞아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를 위한 가치투자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기념포럼을 개최한다. 미즈노 히로미치 일본공적연금(GPIF) CIO(최고투자책임자)가 연사로 나서 ‘일본에서의 WESG(Women, Environment, Social Responsibility, Governance)투자, 그 성과와 과제’에 대해 발표하며, 이은형 한국여성경제학회장의 사회로 한국의 WESG투자를 위해 선결돼야할 조건과 실천방안 등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손병옥 WCD 대표는 “여성의 능력을 공정하게 평가하고 대우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올리고 여성의 지위향상도 이루자는 취지로 마련했다”며 “ESG투자가 한국에 도입되길 바라며, 여성에 대한 투자를 강조하는 의미에서 WESG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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