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위, 오후 3시로 전체회의 연기…“박성진 사퇴 안하면 ‘부적격 의견’ 채택”

입력 2017-09-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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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가 여야 간 이견으로 오후 3시로 연기돼 회의장이 텅 비어 있다.(연합뉴스)
▲13일 오전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가 여야 간 이견으로 오후 3시로 연기돼 회의장이 텅 비어 있다.(연합뉴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13일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고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재시도하기로 했다. 하지만 사실상 여당 의원들도 박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 박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하지 않을 경우 ‘부적격’ 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당초 산업위 의원들은 이날 오전 박성진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지만 여야간 이견으로 전체회의가 미뤄졌다.

앞서 장병완 산업위원장과 여야 4당 간사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전체회의 전까지 박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부적격’ 의견으로 보고서를 채택하자는 데 합의했다.

장 위원장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박 후보자가 부적격이라는 데 공감하는 상황"이라며 "박 후보자를 추천한 청와대의 입장도 있으니 자진사퇴가 가장 좋은 마무리라는 생각에 민주당이 최대한 설득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3시까지 변화가 없으면 민주당도 부적격 의견으로 보고서를 채택하는 데 동참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간사인 손금주 의원도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내부 조율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위원장과 간사들이 부적격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 전 오후 3시까지 시간을 줘 청와대가 조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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