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후 대회에 첫 출전하는 배상문, “전상기 때의 샷 감각을 끌어 올리는데 집중했다”

입력 2017-09-13 12:07 수정 2017-09-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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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신한동해오픈 개막...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 오스트랄아시아 코스

▲배상문
▲배상문
“‘전역’이라는 두 글자가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이다.”

2년간 군 생활을 마치고 그린에 복귀한 배상문(31)이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 나선다. 무대는 14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 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6953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대회를 하루 앞두고 13일 청라골프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배상문은 “군에 있는 동안에는 거의 골프를 못했다”며 “첫 외출때 연습장을 찾았고, 휴가를 받아 5개월만에 코스를 돌아봤는데 엄청 가슴이 설레고,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한동해오픈 프로암대회에서 골퍼들과 함께 라운드를 하면서 “무척 행복했다”면서 “골프인생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역후 한달 동안 밤낮으로 연습하며 이전의 기술과 기량을 끌어 올리는데 최선을 다했다”는 배상문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우승했을 때와 비교해서 오히려 더 좋아진 느낌”이라고 밝혔다.

스코어는 결국 아이언의 콘트롤에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다는 배상문은 “현재 아이언 샷에서 드로나 페이드 등 기술적인 샷에서는 크게 변화가 없다”며 “결국 거리감이 중요한데 경기를 하지 않는 동안 기량이 조금 줄어들긴했지만 많이 회복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우승후보에 대해서는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한층 높아져 누가 우승할는지 가늠하기 어렵다”며 “저도 우승하려고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미국활동에 대해서 그는 “시드를 유예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20년 동안 골프를했는데, 한동안 쉰 것이 강점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고질적인 습관이 줄어 든 것에 대해서 털어왔다. 푸시볼도 많이 나왔고, 그러다가 다시 볼이 왼쪽으로 획 하고 날아가는 것 등 등 많다고 했다.

배상문은 남자대회와 여자대회의 차이점에 대해 “뭐니 뭐니해도 호쾌한 드라이버 샷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특히 리커버리 샷도 남자선수들만의 멋진 경기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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