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차 출시로 실적 반전 어려워…사업 재편 필요–삼성증권

입력 2017-09-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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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될 수록 한국자동차산업 침체 깊어질 것"

삼성증권은 12일 현대차에 대해 “공포 국면에서 이제 현대차가 답할 차례”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사업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지난 주말 S&P는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며 “1H17말 기준 현대캐피탈 차입금은 54조 원으로 신용등급 1단계 하향 시 약 1000억 원 수준의 이자비용이 증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2012년 이후 시장수요 트렌드와 제품 라인업의 불일치로 현대차그룹의 실적하향 싸이클이 시작되었으나, 이제 신차 출시만으로 싸이클을 되돌리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 중국파트너, 신용평가사, 주식시장 등 주요 이해 관계자들은 현대차그룹의 사업재편을 통한 구조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산업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으며, 이를 주도하고 있는 주체는 중국 시장으로, 기존의 사업구조로 대응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룹 사업재편의 키를 쥐고 있는 것은 현대차이며, 결정이 지연될 수록 한국자동차 산업 전반의 침체는 깊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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