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허가 없이 청문회 리허설 ‘논란’…장병완 “매우 유감”

입력 2017-09-11 14: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하루 전 국회에서 사전 승인없이 청문회 리허설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나 ‘국회법 위반’ 논란을 빚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국회법에 따르면 위원장 허가를 받지 않고 청문회장에 출입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다”며 “그런데 어제 박 후보자는 청문회장에 방문해 잠깐 둘러보는 수준이 아닌 후보자 자리에 앉아 실제 리허설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 의원은 “위원장이 이런 사항을 허가를 해줬는가”라고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장 위원장은 "어제 오후에 출근을 했는데 (행정실로부터) 전혀 보고를 받지 못했고 사전 승인한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박 후보자는 청문회 하루 전인 10일 오후 3시 국회에 방문해 리허설을 한다는 핑계로 국회 인사청문회장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의원은 "이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박 후보자에게 사전 허가 없는 청문회 예행연습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장 위원장은 "청문회장을 사전 승인 없이 사용한 부분에 대해선, 다시는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되겠지만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벌어졌다”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95,000
    • -0.63%
    • 이더리움
    • 3,241,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432,100
    • -1.53%
    • 리플
    • 718
    • -0.28%
    • 솔라나
    • 191,600
    • -1.14%
    • 에이다
    • 470
    • -1.26%
    • 이오스
    • 635
    • -1.55%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3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1.29%
    • 체인링크
    • 15,070
    • +0.47%
    • 샌드박스
    • 338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