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엑스박스와 맞손…초고화질 TV 최적 콘텐츠는 '게임'

입력 2017-09-07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QLED TV를 중심으로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TV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Xbox)’와 미국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향후 ‘엑스박스 원 엑스(Xbox One X)’의 공식 4K TV 파트너로 QLED TV 라인업을 활용하기로 했다. 엑스박스는 전용 게임기를 TV나 모니터 화면에 연결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11월 출시 후 QLED TV와 함께 게임 콘텐츠가 시현되는 체험 공간이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IFA 2017’의 삼성 전시장에서도 엑스박스를 시현하는 체험 공간이 운영됐다.

엑스박스 원 X는 기존 제품과 달리 4K UHD 콘텐츠의 게임이 가능하며 우수한 HDR 기능이 적용됐다. 이 때문에 컬러 볼륨 100%를 구현한 QLED TV가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컬러 볼륨 100%는 빛의 밝기가 달라져도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삼성 QLED TV는 인풋랙(input lag: 영상을 구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TV업계에서 가장 짧은 20ms(0.2초) 초반에 불과하다. MS가 이에 걸맞은 제품으로 QLED TV를 선택한 만큼 향후 양사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초고화질을 필요로 하는 게임이 향후 스마트TV의 핵심 콘텐츠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세계 최대의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의 스마트TV용 앱을 출시해 6000여 개의 유·무료 PC 게임을 TV를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51,000
    • +0.06%
    • 이더리움
    • 3,284,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437,100
    • +0.05%
    • 리플
    • 719
    • +0.14%
    • 솔라나
    • 195,200
    • +1.09%
    • 에이다
    • 474
    • -0.42%
    • 이오스
    • 642
    • -0.31%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24%
    • 체인링크
    • 15,220
    • -0.07%
    • 샌드박스
    • 346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