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글래스로 항공정비’아시아나IDT AR 활용 박차

입력 2017-09-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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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1층은 평소와 달리 직원들로 북적거렸다. 아시아나IDT를 포함한 IT 기업들은 각각 부스를 마련하고 자신들이 개발한 첨단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선보였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곳은 아시아나IDT와 일본 기업인 엡손(EPSON)이 함께한 ‘AR(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원격지원’ 체험 공간이었다. 스마트글래스를 활용한 AR 기술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해도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스마트글래스는 스포츠 안경과 생김새가 비슷했다. 직접 착용해보니 가벼운 무게 덕분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 했다. 비행기 엔진 사진을 보자 오른쪽 안경알에 정비 동영상이 떴다. 놀라는 기자의 모습을 보며 엡손 관계자가 “원하면 설계도를 가져와서 볼 수도 있다”고 속삭였다. 시선을 돌리자 동영상은 사라지고 일반적인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아시아나IDT 관계자는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항공정비 설계도면을 읽을 수 있고, 정비 과정을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AR 기술을 항공정비에 적용하려고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

아시아나IDT는 항공정비 분야에서 AR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AR은 현장 작업자와 원격 전문가가 AR 화상 통신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현장 작업자가 스마트글래스 또는 태블릿 PC를 통해 원격 전문가에게 영상을 전송하면 원격 전문가가 지시사항 등의 정보를 현장 작업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스마트글래스 기반 AR 기술을 상용화해 복잡한 설비의 유지보수와 작업자의 설비교육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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