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재인 대통령·여야 대표 ‘북핵 긴급안보대화’ 제안”

입력 2017-09-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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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화 말하는 것은 이제 구걸에 가깝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감행과 관련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참여하는 북핵 관련 긴급 안보대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발표한 북핵 관련 입장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북한이 기어이 6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수소탄 공개 직후 최고 강도의 핵실험이 진행돼 상황은 더없이 엄중하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무모한 도발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평화와 대화의 길을 거부하고 끝내 핵무장과 대결의 길을 택한 북한은 이제 더 이상 합리적인 상대가 아님을 스스로 입증했다”면서 “우리 정부는 빈틈없는 안보태세와 함께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더 이상 대북 대화에 매몰돼선 안 된다”며 “대화할 의지조차 없는 북한, 대화할 상대도 아닌 북한에 대화를 말하는 것은 이제 구걸에 가깝다”고 문재인 정부를 힐난했다.

이어 “6차 핵실험으로 북핵문제는 게임체인저 상황이 되고 말았다”며 “정부는 북한의 선의에만 의존하는 주관적 기대를 접고 근본적으로 변화한 북핵 현실을 직시하고 엄중하고 단호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주도적으로 동참하면서 한반도 상황을 평화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도 경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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