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장관 귀국 “전술핵 재배치 논의한 적 없어”

입력 2017-09-02 2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최근 가진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전술핵무기 한반도 재배치 문제를 논의하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송 장관은 지난달 30일(미국 시간)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회담에서 전술핵무기 재배치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날 송 장관은 미국 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의 질문에 “전술핵 재배치 문제는 논의한 적이 없다”며 “확대 보도된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국방장관으로서 한국의 핵 정책에는 일관성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해드리고 전술핵 재배치 논의는 확장억제를 좀 더 강화시켜야 되겠다는 요구가 있어 국내 여론을 전달하려 했던 것이지 얘기는 절대 꺼낸 적 없다”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이번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 대해 “한미간 항상 논의되던 북한 핵미사일 문제라던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 우리 미사일 사거리와 무게, 중량에 대한 것 등 모든 것들이 한미간에 완벽하게 공조가 이뤄질 수 있다고 하는 것을 재확인하고 약속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가 한국측이 희망하는 수준으로 미사일 지침을 개정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과 관련 “미국 측이 주권국가를 인정하고 협조적으로 나왔다”며 “앞으로 SCM(한미연례안보협의회) 등을 통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94,000
    • +0.34%
    • 이더리움
    • 4,303,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470,400
    • +3.82%
    • 리플
    • 620
    • +2.48%
    • 솔라나
    • 200,100
    • +3.04%
    • 에이다
    • 533
    • +5.54%
    • 이오스
    • 729
    • +2.68%
    • 트론
    • 177
    • -2.75%
    • 스텔라루멘
    • 123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50
    • +1.58%
    • 체인링크
    • 18,850
    • +5.96%
    • 샌드박스
    • 422
    • +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