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 빙그레 회장 천안지역 총선 출마

입력 2008-01-22 10:21 수정 2008-01-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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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기로 했다.

22일 빙그레 측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오는 4월 9일 실시될 예정인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남 천안지역 출마를 위해 이 날 한나라당에 입당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오는 23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25일 현지 사무소 개소식을 갖는 등 총선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충남 천안은 김 회장의 부친인 故 김종희 회장의 연고 지역이며, 김 회장의 백부인 故 김종철 의원과 숙부 김종식 의원이 지역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곳이기도 하다.

김 회장 공보 담당 관계자는 "김 회장은 이번 총선 출마에 대해 급작스런 결정이 아님을 강조했다"며 "빙그레를 탄탄한 기업으로 탈바꿈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충남 천안지역에 출마를 하기 위해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보이는 예상자들이 10명을 넘는 등 공천 경쟁이 치열한 곳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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