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태양광 산업 본격적인 도약 ‘용틀임’

입력 2008-01-22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리넷솔라, 대구에서 태양전지 年 30MW 규모 생산공장 준공

대구 성서공단에 연간 30MW 규모의 태양전지(Solar Cell) 생산공장이 들어서면서 국내 태양광 산업이 본격적으로 도약의 나래를 펼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장관 김영주)는 태양광의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인 태양전지를 생산할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 회장) 공장 준공식이 22일 대구시 성서공단 3단지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2003년 이후 시작된 국내 태양광 산업은 작년말 폴리실리콘 국산화(동양제철화학) 성공을 통해 국내기업들에 의한 소재부터 시스템까지의 일관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번 미리넷솔라(주)의 대구 성서공단 내 태양전지 생산설비는 최신 공정기술이 접목된 국내 최초 다결정 태양전지 생산라인으로서 국내 태양광 산업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할 새로운 미래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은 청정, 무한 에너지로 풍력과 더불어 산업화가 가장 많이 진전된 분야이다.

◆태양광 발전설비의 구성 및 기술개발 분야

태양광 보급은 선진국(독, 미, 일)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Rogol의 전망에 따르면 2010년에는 전세계적으로 10억GW 생산에 시장규모가 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세계수준의 반도체 기술과 연계하면 내수시장을 차원 높게 발전시킬 수 있고, 수출을 고려하면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

2007년 기준 선진국 대비 태양광 기술수준은 71% 정도, 국산화율은 설계분야에서 70%, 제작·생산 분야에서 68% 정도이다.

2020년 국내 보급규모는 4GW, 2030년 18GW, 수출규모는 2020년 연간 1조4000억원, 2030년 연간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보급시장은 세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급속한 성장률을 보여 2004년 2.6MW, 2005년 5MW, 206년 22MW, 2007년 44MW, 2008년에 100MW 예상된다.

그간 국내에 보급되는 상업용 설비의 모듈 85%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었으나, 최근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 투자로 국내업계의 시장점유율 향상,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

‘그린에너지 엑스포’*를 주관하는 대구는 태양광산업의 핵심부품사업을 유치 가동하게 됨으로서 태양광을 기반으로 하는 솔라 시티 대구 건설에 가일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산자부 오영호 차관은 미리넷솔라 대구공장 준공식에 참석하여 “신재생에너지 보급시장을 견인하기 위해 설비생산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융자 등)을 확대해 나가고, 첨단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과 함께 설비 국산화를 위한 정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도별 전세계 태양전지 생산량

산자부는 건전한 태양광 산업 육성 및 보급 확대를 위해 이미 공장옥상에 상업용 설비 보급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정비하였고, 현행 발전차액 지원제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의 발전차액 지원용량 100MW 도달 이후는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준가격 인하(한계용량 폐지) 등으로 고효율 제품 보급 및 기술개발을 유도하고, 모듈수명, 토지투기 우려 등을 감안 지원기간을 20년(현행 15년)으로 늘려 기준가격 인하에 반영하고, 소형발전 저변을 확대하고자 발전용량별로 기준가격을 차별화하는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52,000
    • +0.91%
    • 이더리움
    • 4,267,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468,300
    • +0.21%
    • 리플
    • 620
    • +0.32%
    • 솔라나
    • 197,300
    • +1.02%
    • 에이다
    • 518
    • +2.57%
    • 이오스
    • 733
    • +4.56%
    • 트론
    • 185
    • +1.09%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50
    • +1.18%
    • 체인링크
    • 18,180
    • +1.62%
    • 샌드박스
    • 425
    • +3.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