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470억엔 규모 사무라이 본드 발행

입력 2008-01-21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캐피탈은 470억엔(원화 4천억원) 규모의 사무라이 본드(Samurai Bond) 발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정금리채(Fixed) 420억엔과 변동금리채(Floating) 50억엔으로 나누어 발행된 이번 사무라이 본드의 발행금리는 고정금리채는 2.34%, 변동금리채는 JPY Libor에 150bp를 더한 수준이다. 채권만기는 2년이다.

이번 해외채권 발행은 지난 10일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글로벌 본드를 제외하고 국내 금융사는 물론 민간기업으로도 올해 최초의 대규모 해외 차입이다.

일본 채권시장 관계자는 “일본 투자자들의 높은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발행으로, 현대캐피탈은 다시 한번 일본 사무라이 본드 시장에서 한국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고 호평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05년 3월, 1차 사무라이 본드 발행을 시작으로 해외 자금시장 진출을 선언, 같은 해 8월과 2006년 3월에 각각 있었던 2 ·3차 발행을 성공시킨 바 있다.

또 서브프라임 모기지 손실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져 나오기 시작한 지난해 8월에도 400억엔 규모의 4차 사무라이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은 지난 3년간 해외 자금시장 내 정기발행사(regular issuer)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져온 결과, 자금조달채널 다양화와 투자자 기반 확대, 그리고 안정적인 장기채 포트폴리오 구축이라는 결실을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와 해외시장에서의 균형 잡힌 조달로 이상적인 자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35,000
    • -0.05%
    • 이더리움
    • 3,273,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37,500
    • -0.07%
    • 리플
    • 720
    • +0%
    • 솔라나
    • 193,800
    • +0.05%
    • 에이다
    • 476
    • -0.42%
    • 이오스
    • 640
    • -0.78%
    • 트론
    • 208
    • -1.42%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0.4%
    • 체인링크
    • 15,260
    • +1.73%
    • 샌드박스
    • 342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