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 윤도현, 허준·이상민과 스위스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공연장서 버스킹…"역시 윤도현!"

입력 2017-08-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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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비긴어게인')
(출처=JTBC '비긴어게인')

'비긴어게인' 윤도현이 YB 멤버 허준, 밴드 긱스 출신 드러머 이상민과 스위스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공연장에서 버스킹 무대를 꾸몄다.

27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에서는 윤도현이 YB 멤버 기타리스트 허준과 밴드 긱스 출신 드러머 이상민과 함께 버스킹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윤도현은 "'비긴어게인'에서 내 스타일이 아닌 음악들을 계속 같이 하다 보니까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한 갈증도 어느 정도 있었다"라며 "거기에 허준이 오니까 나는 너무 신났다. 허준하고 둘이 하면 나 여기 접수할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그동안 '비긴어게인'에서 아일랜드, 잉글랜드를 거치며 홀로 버스킹 무대를 종종 선보인 윤도현은 허준, 이상민과 함께 무대를 꾸미며 든든한 마음을 갖게 됐다.

하지만 현장 상황이 열악했다. 스위스 몽트뢰에서 '재즈 페스티벌'이 펼쳐진 가운데 많은 사람들과 각종 공연 모습으로 인해 스피커를 최대로 했지만 버스킹 공연 소리가 관객에게 잘 전달되지 않은 것.

윤도현의 버스킹 무대를 관람하던 관객들도 "소리가 너무 작다.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라며 불만을 호소했다.

이에 윤도현은 스피커를 앞쪽으로 옮기고 '타잔', '좋아, 가는거야', 'Stay Alive' 등의 노래를 선보였다.

윤도현의 무대를 지켜본 유희열은 '비긴어게인'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윤도현 정말 대단하더라. 내 눈에는 보였는데 무대엔 올라갔는데 안들린다고 한 곡만 하고 접고 내려올 수는 없지 않겠나"라며 "근데 도현이가 딱 보여준게 무대에서 살려고 이제 더 소리 내고, 기타 더 세게 치고 그 힘이 느껴지더라. 저게 지금까지 윤도현을 살게 한 힘이었구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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