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성분 검출된 김제 달걀 농장, 재검사에서 또 살충제성분 검출

입력 2017-08-26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던 김제의 한 달걀 농장에서 실시한 성분 재검사에서 또다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26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전날 김제시 죽산면 한 달걀 농장에서 생산한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플루페녹수론이 0.008mg/kg 검출됐다. 이 농장은 지난 20일에도 동일한 양의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돼 출하 정지 명령을 받은 바 있다. 거미류의 절지동물을 구제하는데 쓰는 플루페녹수론은 기준치 이하의 잔류도 허용되지 않는 살충제다.

해당 농장은 난각 번호가 없는 소규모 방사형 농가로 닭 2500마리를 방목해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북도는 살충제 검출을 확인하고 이 농장에서 이달 유통한 달걀 4245개 중 1701개를 회수해 폐기했다. 김제시는 회수되지 않은 나머지 달걀은 이미 식단에 올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도는 이 농장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재차 검출된 원인을 찾기 위해 곧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농장에서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된 직접적인 원인은 찾지 못했다”며 “정밀 검사를 통해 주변 환경 등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546,000
    • -1.77%
    • 이더리움
    • 4,821,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539,500
    • -1.46%
    • 리플
    • 678
    • +1.04%
    • 솔라나
    • 214,000
    • +3.28%
    • 에이다
    • 586
    • +3.17%
    • 이오스
    • 818
    • +0.12%
    • 트론
    • 181
    • +1.12%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79%
    • 체인링크
    • 20,400
    • +0.74%
    • 샌드박스
    • 462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