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허리케인 ‘하비’ 상륙 앞두고 반등...WTI 0.9% ↑

입력 2017-08-2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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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5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하비’ 상륙을 앞두고 반등했다. 강력한 위력의 허리케인으로 미국 원유 공급 과잉이 다소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44달러(0.9%) 상승한 배럴당 47.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도 0.38달러(0.73%) 오른 52.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 가격은 주간 기준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하락폭은 1.3%로 줄었다.

현재 미국은 12년 만에 가장 강력한 위력을 지닌 허리케인 하비 상륙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하비는 25일 밤 미국 텍사스 주 남부 연안도시 코퍼스 크리스티에 상륙할 예정이다. 미 국토안보부와 연방재난관리청(FEMA), 텍사스 주 정부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했다. 휴스턴이 있는 해리스 카운티를 비롯한 텍사스 주 내 30개 카운티와 인근 루이지애나 주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정유 시설이 밀집한 텍사스만 해안은 하비 상륙에 대비해 석유와 천연가스 시설 폐쇄가 잇따랐다. 이에 휘발유 선물 가격은 한때 4.6%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상승폭을 줄였다.

컨플루언스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시장분석가인 빌 오그레이디는 허리케인에 대해 “수입에 어떻게든 지장이 생길 것이다. 원유에는 강세 재료이지만, 제유가 활발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수입은 줄어들지만, 동시에 제유 활동도 저하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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