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선 청소기’ 대전 합류…판 커진 ‘흡입 전쟁’

입력 2017-08-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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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이 끌고 LG전자가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시장에 삼성전자도 도전장을 내밀며 판을 키운다.

청소기 모터가 위에 달린 상중심 무선청소기 시장이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흡입력과 배터리 유지 시간을 늘린 제품으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다음 달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전자박람회 'IFA(국제 가전전시회) 2017'에서 프리미엄 무선 핸드스틱 청소기 '파워건'을 최초로 공개한다. 파워건은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첫 프리미엄 핸드스틱 청소기로 흡입력이 전 세계 전자업계에서 최고 수준인 최대 150W(와트)에 달한다. 비행기 날개 형상으로 설계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가 적용돼 강력한 토네이도급 원심력에도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다.

앞서 LG전자는 ‘코드제로 A9’을 내놓고 출시 3주 만에 국내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독자개발한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통해 청소기의 핵심인 흡입력을 높였다. 듀얼 배터리를 적용해 최대 80분 연속 청소기를 돌릴 수 있다.

다이슨의 인기도 여전하다. 다이슨은 V6·V7·V8 등 다양한 성능과 가격대의 제품으로 국내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GfK 분석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무선 스틱 청소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수량 기준으로 26.1% 늘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70.7% 급성장했다. 특히 60만 원 이상 무선 스틱형 제품의 판매 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5% 폭증했다.

Gfk 코리아는 “국내 브랜드가 제품을 출시하며 하반기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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