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정부 잘못된 발표로 피해 입은 계란 농가에 손해 갚아야"

입력 2017-08-20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살충제 계란' 파동 대응과 관련해 "정부의 잘못된 발표로 선의의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손해를 갚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열린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계란 살충제 대응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종합점검한 후 "이번 파동은 결코 미봉될 수 없으며, 국민이 안심하도록 완전하게 수습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계란 살충제 파동을 겪는 국민의 불안과 불신에 대해 선제적ㆍ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문제가 생길 때마다 따라가며 불을 끄는 식의 수동적ㆍ소극적 행정은 더 이상 통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파동이 수습되면 총리가 직접 국민에게 사과하고 향후 대책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또한, 관련 부처들의 행정 체계와 공직자의 복무 자세를 재점검 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친환경 인증이나 HACCP(해썹)같은 식품안전 보장 장치 관련 유착 등 비리는 의법처리를 통해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금지된 약품을 제조ㆍ판매 또는 사용한 업체, 상인, 농가 등 관계법을 어기고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배반한 경우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처리해야 한다"며 "공장식 축산 문제는 농정의 중요한 당면과제로 단계적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74,000
    • +1.17%
    • 이더리움
    • 3,254,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436,400
    • +0.6%
    • 리플
    • 716
    • +1.56%
    • 솔라나
    • 193,100
    • +2.17%
    • 에이다
    • 475
    • +0.21%
    • 이오스
    • 645
    • +1.74%
    • 트론
    • 209
    • -1.88%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1.56%
    • 체인링크
    • 15,240
    • +2.63%
    • 샌드박스
    • 342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