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야영대회 '세계잼버리' 유치 성공…2023년 새만금에서 열린다

입력 2017-08-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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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여성가족부)
(사진제공=여성가족부)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는 세계잼버리가 2023년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세계잼버리’가 개최되는 것은 1991년 고성잼버리 이후 30여년 만이다.

여가부는 16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1차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160여 개 회원국의 투표 결과 2023년 세계잼버리 개최지로 새만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영국, 미국, 일본 등에 이어 세계잼버리를 2회 이상 개최하는 세계 여섯 번째 국가가 됐다.

세계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전 세계적인 야영대회다. 전세계청소년들이 일시적으로 ‘국제텐트도시’를 형성해 다양한 문화 체험과 우호 증진의 기회를 가지며, 세계 스카우트 대원 약 5만 명 이상이 참여한다.

별도의 시설물 건축이 수반되지 않아 비용과 환경적인 부담이 매우 적고, 생산·고용·부가가치 유발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통해 새만금 지역의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우리나라는 2016년 1월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국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한 뒤 세계 곳곳을 돌며 유치활동을 펼쳤고, 폴란드와 경합을 벌였다. 여가부를 비롯해 외교부, 재외공관, 새만금개발청, 한국스카우트연맹, 전북도가 적극적인 득표전을 펼쳤다. 여가부는 세계 청소년활동에 기여하겠다는 진정성, 도전정신으로 발전해 온 우리의 역사, 아름다운 문화가 세계스카우트 회원국의 표심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했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청소년활동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청소년 정책 분야 선진국으로서 국가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하며 세계 청소년들이 우리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면서 꿈과 우정을 키우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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