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대마초 흡연 혐의' 탑 언급…"위로해주고 싶은 마음뿐"

입력 2017-08-16 17:02 수정 2017-08-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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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로서 친구로서 이런 일을 겪었을 때 옆에 있어주는 것이 위로라고 생각한다.”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이 16일 솔로 정규 3집 ‘WHITE NIGHT’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같은 그룹 멤버 탑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탑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입건, 현재 의무경찰 신분을 박탈당한 상태다.

태양은 “(탑) 본인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가장 잘 알 것이다. 가장 큰 위로를 주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라며 “가장 힘든 시기를 최대한 옆에 있어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9일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으로 입대한 탑은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확인돼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달 20일 1심에서 탑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았다. 이후 같은 달 31일에 열린 의경 재복무 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의무경찰 신분을 박탈당했다.

탑의 추후 복무 관련 사항은 육군본부의 심사에 달려있다. 사회복무요원 혹은 상근 예비역으로 군인 신분을 이어갈 확률이 높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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