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아 ‘국립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

입력 2017-08-13 1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서관·아카이브 등 박물관 성격”

(연합뉴스)
(연합뉴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이 들어선다. 기념관은 서울 서대문구 옛 서대문구의회터에 2019∼2020년께 지어질 예정이다.

13일 정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이 같은 방침을 정하고, 관련 예산을 ‘지자체 사업’에서 ‘국가사업’으로 전용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논의 중이다. 국립이냐 시립이냐 시설의 격을 놓고 공전하던 기념관 건립 사업이 새 정부 출범에 맞춰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것이다.

기념관은 우리 헌법이 그 법통을 계승한다고 선언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하는 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총면적 5000∼6000㎡ 규모로 국가 기념식을 거행할 수 있는 홀을 비롯해 전시실, 세미나실, 자료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기념관은 도서관, 아카이브(기록보관실) 등 박물관의 성격을 모두 갖춘 ‘라키비움(Library+Achive+Museum)’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달 중 나오는 종합 계획 용역 결과에 따라 대력적인 청사진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서대문구의회 터 5695㎡를 시가가 비슷한 중랑물재생센터와 동작구 수도자재관리센터 등 1만2045㎡와 바꾸는 작업을 연내 기획재정부와 진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서대문구의회 터는 국유지가 돼 임정기념관은 국립 시설의 지위를 가진다.

보훈처 관계자는 “국가사업으로 하기로 방향을 잡고, 착공 시기나 공사 방법 같은 세부 사항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80,000
    • -1.14%
    • 이더리움
    • 4,246,000
    • -2.99%
    • 비트코인 캐시
    • 463,500
    • -0.83%
    • 리플
    • 606
    • -1.3%
    • 솔라나
    • 191,000
    • +4.6%
    • 에이다
    • 498
    • -2.73%
    • 이오스
    • 684
    • -2.7%
    • 트론
    • 180
    • -1.1%
    • 스텔라루멘
    • 122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00
    • -2.33%
    • 체인링크
    • 17,540
    • -1.18%
    • 샌드박스
    • 400
    • +0.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