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의 2분기 수익성이 GS칼텍스의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로 인해 악화됐다.
㈜GS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91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88%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8555억 원으로 15.95%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1644억 원으로 42.59% 급감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6%, 39.3%, 62.18% 감소했다.
이에 따라 ㈜GS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3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7736억 원으로 21.61%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5993억 원으로 33.04% 증가했다.
㈜GS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감소했는데, 이는 GS칼텍스의 원유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에 기인한다”며 “3분기에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며 향후 실적도 유가 변동 추이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통, 발전 등 자회사들의 실적이 견고하였으며, 향후에도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