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엠카운트다운'이 10일 보이그룹 워너원과 걸그룹 소녀시대 등 막강 라인업을 예고한 가운데 '프로듀스 101(프듀)' 출신들이 대거 출연하게 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엠카운트다운'은 "워너원, 핫샷, 엔플라잉, 위키미키 등 '프로듀스 101' 출신 그룹을 비롯해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녀시대, 전 세계를 뒤흔든 엑소(EXO), 여자친구 등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7일 '프리미어 쇼콘'을 통해 데뷔 무대를 펼친 워너원은 이날 '엠카운트다운'에 첫 출격한다. 연습생 신분으로 Mnet '프듀'의 문을 두드린지 불과 수개월 만에 정상을 노리는 가수가 돼 금의환향했다.
Mnet이 낳은 그룹 워너원은 첫 미니앨범 '1X1=1(To Be One)' 발표 동시에 타이틀곡 '에너제틱(Energetic)'을 비롯한 전 수록곡이 음원 차트를 싹쓸이했다. 특히 '에너제틱'은 나흘째 멜론, 벅스, 지니, 엠넷, 올레뮤직 등의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워너원 외에도 노태현이 소속된 핫샷(이하 신곡 Jelly), 유회승 소속 팀 엔플라잉(진짜가 나타났다), 이우진 소속의 더이스트라이트(I Got You), 용국&시현(The The The), 사무엘(Sixteen) 등 '프듀' 출신 가수들이 대거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할 예정이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힙통령' 장문복 역시 '프듀'에서 한솥밥을 먹던 유회승을 지지하기 위해 엔플라잉 무대에 깜짝 우정 출연한다.
'프로듀스 101 시즌1'을 통해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해 주목받았던 최유정과 김도연 역시 그룹 위키미키로 이날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같은 그룹 출신 구구단의 강미나도 유닛그룹인 오구오구로 발랄한 매력을 선보인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녀시대는 이날 더블 타이틀곡인 'Holiday'와 'All Night'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미국 빌보드가 최근 "K-Pop의 역사를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극찬한 소녀시대가 그간의 관록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 밖에 EXO, 여자친구, JJ PROJECT, CLC, 보이프렌드, 레이나, 마이틴, 드림캐쳐, 온앤오프 등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엠카운트다운'은 10일 오후 6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