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백혜련‧전재수, ‘종교인 과세 2년 유예’ 법안 공동발의 철회

입력 2017-08-10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전재수 의원은 10일 종교인 과세를 2년 유예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 공동발의를 철회했다.

백 의원 측은 이날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법안에 서명한 건 지난 4월께”라면서 “보좌진의 실수로 서명이 이뤄져 철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 측도 “신중하게 검토하라는 의원의 지시를 보좌진이 잘못 해석해 자의적으로 공동발의를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보좌진의 실수’를 이유로 들었지만, 청와대와 정부가 예정대로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키로 한 종교인 과세를 여당에서 발목 잡으려 한다는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전날 같은 당 김진표 의원이 대표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은 28명 아닌 26명의 공동발의로 바뀌었다. 민주당에선 김 의원을 비롯해 김영진 김철민 박홍근 송기헌 이개호 의원 등 6명만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법안 발의에 공동발의자 10명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민주당 의원만으론 애초 발의될 수 없는 법안인 셈이다.

다만 한국당에서 윤상현, 홍문종, 장제원 의원 등 15명, 국민의당에선 박주선 의원 등 4명, 바른정당에선 이혜훈 의원이 각각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63,000
    • +0.77%
    • 이더리움
    • 4,259,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466,800
    • +0.24%
    • 리플
    • 619
    • +0.16%
    • 솔라나
    • 196,900
    • +0.82%
    • 에이다
    • 517
    • +2.38%
    • 이오스
    • 731
    • +4.43%
    • 트론
    • 185
    • +1.09%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50
    • +0.88%
    • 체인링크
    • 18,100
    • +1.34%
    • 샌드박스
    • 422
    • +3.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