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국방 개혁의 목표는 이기는 군대 만드는 것"

입력 2017-08-0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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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의 중심이 육군이고, 육사가 육군의 근간”이라며 육사 홀대론 일축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신임 군 수뇌부들로부터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고 참석자들과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신임 군 수뇌부들로부터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고 참석자들과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국방개혁의 목표는 ‘이기는 군대’, ‘사기충천한 군대’, ‘국민께 신뢰받는 군대’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신임 군 수뇌부들로부터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기는 군대를 만들려면 우리 군의 다양한 구성과 전력은 꼭 필요한 일이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그냥 국방을 조금 개선한다거나 조금 발전시키는 차원이 아니라 아예 환골탈태하는 수준의 국방개혁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며 “역시 당면과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고 당부했다.

최근 제기되는 육사 홀대론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국방부장관부터 오늘 군 지휘부의 인사까지 육해공군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했다”며 “육군이나, 육사출신들이 섭섭해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우리 군의 중심이 육군이고, 육사가 육군의 근간이라는 것은 국민께서 다 아시는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박주찬 대장 부부의 공관병 갑질 사건과 관련해 “이번에 불거진 사건을 보면, 과거에는 거의 관행적으로 되어오다시피 하는 일이지만 이제는 우리 사회가 더는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야 할 것 같다”며 “국민이 요구하는 병영문화의 변화에 대해 우리 군도 발맞춰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고식에는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박한기 제2작전사령관, 김병주 연합사 부사령관, 김운용 제3야전군사령관이 참석했고 처음으로 이들 배우자들도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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