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조선업 취업자 감소율 넉달 연속 20%대

입력 2017-08-07 1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조선업의 취업자 감소율이 4개월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7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선박과 철도, 항공기 등을 만드는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의 취업자 수는 14만88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2%(4만23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인 6월(24.3%)에 비해서는 감소율이 2.1% 포인트 완화됐다. 하지만 4월(22.1%), 5월(22.2%)을 포함해 4개월 연속 감소율이 20%대를 기록했다.

피보험자 규모가 가장 큰 제조업(357만2000명)은 조선업 취업자 감소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입자 수가 3500명 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타 운송장비 부문’을 제외할 경우 제조업 피보험자 가입자 수는 4만6000명(1.4%) 늘었다.

41개월간 감소세를 기록했던 ‘전자통신’ 제조업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수출 증가 등으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전자통신 제조업 취업자수는 51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00명 늘었다.

기계 제조업 피보험자는 1만2800명이 늘어나 전체 제조업 중에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고, 식료품(8500명), 화학제품(6200명)도 취업자 수가 늘었다. 반면 섬유와 의복은 각각 1900명, 2500명 줄었다.

지난달 전체 피보험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30만4000명) 늘어난 1283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노동이동 정도를 보여주는 피보험 자격 취득자는 지난달 59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0명(-0.1%) 감소했다. 상실자(실직자)는 57만명으로 7000명(1.3%) 늘었다. 비자발적 실업 상태로의 이동 추이를 보여주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지난달 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0명(1.1%)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938,000
    • -1.61%
    • 이더리움
    • 4,252,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470,000
    • +3.3%
    • 리플
    • 611
    • +0.16%
    • 솔라나
    • 195,600
    • +0%
    • 에이다
    • 521
    • +2.56%
    • 이오스
    • 728
    • +1.25%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22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00
    • +0.29%
    • 체인링크
    • 18,330
    • +2.06%
    • 샌드박스
    • 41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