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74%… 민주당 52.6% ‘동반 상승’

입력 2017-07-3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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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취임 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를 이용해 평창에 들러 동계올림픽 시설물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취임 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를 이용해 평창에 들러 동계올림픽 시설물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동반상승한 것으로 31일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4%로 지난주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1%포인트 하락한 19.2%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이른바 ‘부자증세’ 여론 지지에 힘입어 지난 2주간 내림세를 멈췄다. 리얼미터 측은 “보수층(42.9%→52.8%)에서 다시 50%대 초반을 회복하는 등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50% 선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도 “각종 증세 방안을 놓고 여야가 논란을 벌이면서 27일에는 71.6%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을 제외한 야 4당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2%포인트 상승한 52.6%로 조사됐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0.6%포인트 하락한 15.4%를 기록했다. 주 초반에는 자당 소속 충북도의원의 실언으로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주 후반 ‘담뱃세·유류세 인하’를 발표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이어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3%포인트 하락한 6.4%를 기록했고, 바른정당은 지지층의 이탈가속화로 지난주보다 1.4%포인트 하락한 5.9%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창당이후 처음으로 4.9%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창당 이후 처음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만 5846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48명이 응답(응답률 4.6%)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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