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상업용부동산…공실률ㆍ투자수익률 동반 상승

입력 2017-07-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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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2분기 상업용부동산의 공실률이 소폭 늘고 투자수익률도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올해 2분기(6월 30일 기준) 전국 상업용부동산의 임대시장 동향을 26일 발표했다.

2분기 오피스 시장은 최근 수출ㆍ투자 중심의 경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의 오피스 공급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10.2% 증가하며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 상승한 12.4%를 기록했다. 투자수익률은 소형 빌딩 등에 대한 투자 관심이 이어지면서 전분기 대비 0.07%p 상승한 1.62%를 기록했다.

상가 시장은 수출 호조 및 소비 심리 개선에도 불구하고 더딘 내수 회복세와 일부 지역의 주력산업 침체,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모든 상가 유형의 공실률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투자 수요로 인한 자산가치 상승이 임대료로 전가되면서 임대료는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공실률의 경우 오피스 공급 증가와 외국인 관광객 감소의 영향으로 오피스와 상가 모두 전분기 대비 공실률이 상승했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가 12.4%, 중대형 상가는 9.6%, 소규모 상가는 4.1%로 나타났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는 보합, 중대형 상가는 전분기 대비 0.1% 상승, 소규모 및 집합상가는 보합을 나타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17만3000원/㎡, 상가(1층 기준)는 중대형 29만6000원/㎡, 집합 28만6000원/㎡, 소규모 21만4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수익률은 공실 증가로 인한 소득수익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업ㆍ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져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오피스는 전분기 대비 0.07%p 상승한 1.62%, 중대형 상가는 0.15%p 상승한 1.68%, 소규모 상가는 0.17%p 상승한 1.58%, 집합 상가는 0.02%p 상승한 1.58%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은 오피스 공급 증가와 기업 이전의 영향으로 오피스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 1.5%p 상승한 11.3%로 나타났다. 중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서울의 명동과 강남, 제주 등의 시장임대료의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관광객 감소로 인해 모두 하락했다.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정보는 매분기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국토교통통계누리,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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